“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 도웁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8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옛 터키), 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에 돌입했다. 한인회 측은 이날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조봉남 회장은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전 세계가 나서고 있다. 우리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영원 부회장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와 기도를 보낼 때다. 이재민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자”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이달 28일까지 기부금을 받아 미 적십자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지금 현지에선 생필품과 의료용품이 부족해 지원이 매우 절실하다고 한다. 추위를 막을 의류 기부도 받는다”고 말했다. 기부는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을 방문해 전달하거나, 수신인난에 KAFOC(OC한인회)라고 적은 수표를 한인회 앞으로 우송(튀르키예, 시리아 성금 담당자 앞, Korean American Federation of OC, 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하면 된다. 서준석 수석부이사장은 “6·25 전쟁 당시 파병하는 등 한국과 혈맹 관계인 튀르키예에 큰 재해가 벌어진 것이 안타깝다. 많은 한인이 모금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 관련 문의는 한인회 행정실(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이재민 온정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한인회 측은 한인회 행정실